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 "추억의 저도...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적어 감상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복잡하고 힘든 일상을 떠나 마음을 식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백사장을 걸으며..."라며 글을 마쳤다.

청와대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지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통령 스스로 저도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휴가지가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