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현가흔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은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의약품청은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를 담당한다.
유럽의약품청은 5~11세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7%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령대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12세 이상 대상 연구에서 보인 부작용과 유사하다. 접종을 받은 어린이는 주사 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유럽집행위는 유럽의약품청 권고를 토대로 5~11세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사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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