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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번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대출금리 6% 넝머설까
한국은행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진=뉴스온 DB

[뉴스온 김숙영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0.25%포인트의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0.25%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대출금리는 최고 6%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26일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때 기준금리는 기존 0.50%에서 0.25%포인트 오른 0.75%가 됐다. 지난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달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한국은행은 시장에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내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일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경기의 흐름이 우리의 예상대로 흘러간다고 한다면 다음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1%포인트 안팎 올랐다.

KB국민, 신한,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19일 기준 연 3.44∼4.86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2.52∼4.054%)과 비교해 하단은 0.92%포인트, 상단은 0.80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76∼5.122%로 최저 금리가 1.07%포인트 뛰었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도 연 3.4∼4.63%로 지난해 말에 비해 0.75∼0.87%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인 현 0.75% 상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기준금리가 1%로 올라갔을 때 연 6%대 진입은 당연하다는 시각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가파르게 오른 대출금리에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도 커지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그동안 직접적인 개입은 어렵다며 선을 그어 왔던 금융당국도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주요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산정이 모범규준에 따라 충실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다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은 고수했다.

김숙영 기자  newson12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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