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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11.18 14:49
  • 수정 2022.05.10 14:10

코스닥 상장사, 3Q 실적 호조… 누적 영업이익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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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온 DB

[뉴스온 현가흔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004개사의 분기 실적을 살핀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2조2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0.72% 증가한 금액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7조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3% 늘었고, 순이익은 11조1967억원으로 117.27%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만 놓고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된 모습이 엿보인다. 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4조4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6% 증가했다. 매출액도 54조8871억원으로 13.18% 늘었다. 순이익은 73.20% 급증한 4조1927억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같은 3분기 실적 개선은 업종 전반에서 나타났다. 코스닥IT와 제조업, 기타서비스 업종 모두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의 비중이 높은 IT 업종, 그중에서도 IT부품,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등 하드웨어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제조업은 기계·장비 실적과 출판·매체복제의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과 금속, 의료·정밀기기 영업이익이 대폭 향상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건전성도 다소 나아졌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40%로 지난해 말(109.53%)과 비교해 0.12%포인트 줄었다.

한편 영업이익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677사(67.43%)가 흑자를 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68.92%에 달하는 692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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