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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11.17 16:51
  • 수정 2022.05.10 14:08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165.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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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온 DB

[뉴스온 현가흔 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개별 682사, 연결 586사)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두자릿수, 많게는 세자릿수까지 증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3조2403억원으로 전년대비 88.19% 늘었다.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650조9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3% 증가했고, 순이익은 128조1049억원으로 165.8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매출액 비중 12.3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실적 호전은 뚜렷하다. 이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4.53%, 248.87% 폭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이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6.1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8%, 23.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업(전년 동기 대비, -1.51%)을 제외한 16개 전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특히 의료정밀이 168.81% 증가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철강금속(37.06%), 운수창고업(32.89%)도 크게 늘었다.

순이익 흑자 기업(개별 기준)은 분석대상 682개사 중 565개사(82,8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0개사(8.8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한편 금융업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연결 기준 금융업 41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50%, 49.58% 증가했다. 단, 3분기만 놓고 보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3.9% 줄었고, 분기순이익은 3.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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