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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LNG 대체하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2035년 상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전, 발전공기업과 함께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발족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뉴스온 김숙영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발전을 2035년까지 상용화해 기존 석탄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대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전, 발전공기업과 함께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발족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20%) 발전을, 2035년까지 수소 혼소(30% 이상) 발전을 계획 중이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수소(H2)와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발전기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에서 안정적으로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새로운 발전기술이다. 발전설비, 송배전 선로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안에 2030년 암모니아 발전을 총 발전량의 3.6%(22.1TWh)로 반영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무탄소(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이 2050년 총 발전량의 13.8~21.5%로 반영됐다.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에는 산업부, 전력공기업과 함께 관련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2024년까지 가스터빈 수소 혼소(혼합연소) 한계평가와 연소 최적화 기술개발, 탄소 배출이 없는(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등의 연구개발(R&D)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발전은 2028년 150㎿급 50% 혼소 실증 완료, 2035년 30% 이상 혼소 상용화, 2040년 30∼100% 혼소 또는 전소를 단계별 목표로 세웠다. 암모니아 발전은 2027년까지 20% 혼소 실증을 완료하고 2030년에는 전체 석탄발전(43기)의 절반 이상(24기)에 20% 혼소 발전을 적용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석탄발전에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내년에 구축한다. 친환경 인증제도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 수소·암모니아 발전 관련 법·제도 개선사항도 발굴해 지원한다.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국제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해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어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숙영 기자  newson12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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