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현가흔 기자] 정부가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원부자재의 원활한 교역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중국상의(CCCK) 등 중국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해준 중국계 외투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은 외국인투자가 늘어나며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계 외투기업 또한 주요 투자 파트너로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을 극복하려면 각국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최근 정부가 요소수 문제와 관련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국 기업들도 요소수 등 주요 원부자재의 원활환 교역과 협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뤄젠룽 주한중국상의 회장은 “한국 정부의 규제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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