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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11.15 16:42
  • 수정 2022.05.10 13:59

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서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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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15일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권고’ 의견을 획득한 지 하루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것이다. 보통 신약 허가를 위해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승인 권고를 내리면 1~2개월 후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된다. 

승인 권고 하루 만에 정식 품목허가까지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결정 배경은 최근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에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위드코로나 전환 후 유럽 곳곳에서 신규확진자와 중증환자 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승인한 렉키로나의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증상) 대상은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 이환 가능성이 높은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의약품청이 렉키로나에 승인 권고를 내린 지 하루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유럽 내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렉키로나의 검증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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