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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11.02 18:12
  • 수정 2022.05.10 13:31

김장 배추가격, 평년보다 9% 올라… 무·건고추는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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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김장철 배추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aT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올해 김장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9%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김장철 배추 도매가격이 10㎏당 7000원 내외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평년 가격은 6420원이다.

농업관측센터는 “10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중부지방의 작황은 병해 등으로 다소 부진하나 김장철인 11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남부지역의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김장철 배추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추와 달리 무, 건고추(고춧가루)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에 예측됐다. 이에 따라 2021년 주요 김장채소류 공급 및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1일 기준 농업관측센터 실측 결과,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7.1% 감소했고 단수는 0.9% 감소한 9,880kg/10a으로 예측된다.

생산량은 평년 대비 8.0% 적은 117만5000톤으로 전망된다. 강원‧충청지역은 8월 잦은 비, 10월 고온 등으로 병해가 증가해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했다. 호남 등 출하가 상대적으로 늦은 주산지의 작황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가을배추 출하는 10월 중‧하순 강원‧충청지역에서 시작돼 11월 전국으로 생산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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