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현가흔 기자]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테마 가상화폐가 0달러로 고꾸라졌다. 이 가상화폐를 만든 개발자들이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도주한 것이 알려져서다. 이른바 ‘러그 풀’(rug pull‧발 밑 카페트를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 사기다.
CNN은 가상화폐 스퀴드(SQUID) 가격이 0.00079달러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가상화폐는 코인당 2861달러(약 337만원)까지 오른바 있다.
갑자기 가격이 폭락한 것은 스퀴드 개발자가 코인을 모두 현금화했기 때문이다. 사기 전 스퀴드 시가총액은 200만 달러(약 23억6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앞서 코인마캣캡은 투자자에게 스퀴드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사기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코인마켓캡은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문을 투자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이 가상화폐와는 아무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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