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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07.13 22:40

CU, 페이코 오더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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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이달 13일 업계 최초로 스마트 결제∙주문 서비스 ‘페이코 오더’에 입점한다.

페이코 오더는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 기반 주문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페이코 앱 내 라이프 메뉴 ‘페이코 오더’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달 오더는 고객 위치 반경 1.5km 이내의 CU에서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고 페이코로 결제하면 상품이 목적지까지 배달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2000여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원, 배달료는 3000원이다. 페이코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다른 앱과의 연동 없이 한번에 결제까지 해결된다.

CU는 이번 페이코 오더 입점을 기념해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페이코 오더를 통해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2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페이코 오더 입점으로 CU는 요기요, 카카오톡, 네이버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달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내놓으며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CU는 제휴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이용객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이번 제휴를 통해서만 1100만 페이코 사용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CU는 원활한 라이더 매칭을 위해 배달대행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CU는 국내 3대 배달 대행 업체인 메쉬코리아, 생각대로, 바로고와 손잡고 서울 및 경기도는 물론 강원,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CU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퀵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물류 거점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도 CU의 강점이다.

BGF리테일 조성해 e-커머스팀장은 “쇼핑부터 결제, 배달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페이코 오더에 입점해 고객들이 CU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편의점 배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U의 배달 서비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29.9% 신장한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이 2배(99.3%) 가량 신장할 만큼 가파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4단계가 예고된 지난 주말부터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된 12일까지 배달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1.2%나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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