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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9.10.25 10:06

막걸리의 무한 변신…빵·떡·식초 다양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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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막걸리가 단순히 마시는 용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막걸리가 빵, 떡, 식초 등 다양한 제품의 재료로 사용되거나 기존 막걸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조합을 내세운 메뉴로 구성해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롯데제과의 양산빵 브랜드 롯데 기린이 선보인 양산빵 신제품 3종은 제품의 풍미와 식감을 높이기 위해 ‘지평 생막걸리’를 넣어 만들었다. 

막걸리를 첨가한 반죽으로 빵을 만들면 이후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지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도 더 강해진다. 반죽에 사용된 막걸리는 지평 생 옛막걸리로 묵직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지평주조와 롯데제과는 막걸리와 빵의 공통 키워드인 ‘발효’에 초점을 맞추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 

‘지평생막걸리’로 반죽한 양산빵 신제품은 ‘통단팥빵’, ‘단팥소보로’, ‘옥수수소보로슈크림’ 등 3가지이며, 포장 디자인 역시 지평주조의 ‘지평 생막걸리’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20일 출시한 양산빵 신제품 3종은 현재까지 출시 2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약 30만 개를 돌파했다.

한국 최초 떡 셰프로 불리는 ‘신용일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전통 병과점 ‘합(合)’에서는 막걸리로 만든 떡‘증편’과 ‘주악’ 2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증편’은 막걸리로 반죽한 떡을 멥쌀을 막걸리로 반죽 후 발효시켜 찐 것으로, 풍미가 좋고 부드럽고 촉촉한 떡이다. 백증편, 유자, 팥, 무화과, 오디, 잣, 생강, 검은콩, 밤, 치즈, 사과, 올리브 등, 계절에 따라 속재료가 달라지는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름이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주악’은 찹쌀을 막걸리로 반죽해 튀겨 생강조청에 집청한 떡이다. 

생강 향이 향긋하고 특히 떡 속에 생강조청이 머금어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조청이 베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놀부가 선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주점 ‘취하당’의 ‘솜사탕 막걸리’는 상큼한 전통 쌀막걸리에 새콤달콤한 과일, 건강한 요거트를 조화시킨 음료다. 

구름 같은 솜사탕을 얹은 비주얼과 유자, 복숭아, 망고, 딸기 4가지 맛의 과일 막걸리다. 솜사탕과 막걸리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추억의 군것질 거리인 솜사탕과 막걸리를 함께 먹고 마시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음료 위에 얹어진 솜사탕 일부를 먼저 먹다가 막걸리 섞어 마시거나 처음부터 솜사탕과 막걸리를 섞어 마시면 된다.

국순당은 막걸리를 만드는 노하우와 발효기술로 막걸리를 초산 발효한 ‘국순당 막걸리 식초’와 ‘국순당 막걸리 古 식초’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순당 막걸리 식초는 국내산 쌀로 빚은 막걸리를 초산 발효한 쌀 식초로 각종 요리에 두루두루 사용하기 적합하다.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국순당 먹걸리 古 식초는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고 100일간 자연 숙성한 프리미엄 쌀발효 식초로,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국순당은 전통 발효 식초의 특성을 연구해 복원했으며, 막걸리 등 우리 술에 가장 어울리는 발효과정을 찾아 다양한 전통 식초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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