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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02.07 15:55

종로구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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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월 10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한우리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발자취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탐방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의의와 역사적 과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1부 강의와 2부 현장 탐방 등으로 구분하여 진행, 선조들의 강인한 독립 정신을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출처=종로구청)

대상은 만 12세 이상의 종로구 및 자매도시 주민 등이다.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구민의 경우 홈페이지 공고 후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고 자매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별로 별도 모집한다.

탐방 1부에서는 누적 수강생 500만 명이 넘는 유명강사이자 <무한도전>, <역사저널 그날> 등에 출연한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이 ‘100년 전 3.1운동이 그린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어진 2부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및 태화관 ▲탑골공원 및 손병희 집터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 우리 주변 속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다.

평화의 소녀상과 종로구의 인연은 유독 깊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은 종로구가 정대협의 뜻을 수용해 지난 2011년 세워졌다. 정대협은 당시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하는 평화비의 설치를 원했으나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비석보다는 예술작품인 소녀상이 훨씬 의미 있다고 판단, 논의 끝에 지금의 소녀상이 자리 잡게 됐다.

아울러 구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지난 2017년 9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공조형물 제1호’로 지정하고 함부로 철거, 이전할 수 없는 확실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들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태화관’, 3.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인 ‘손병희 선생의 집 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종로 속의 독립운동 유적지이다. 손병희 집 터는 1919년 2월 28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 곳이고 태화관은 선언식이 열린 장소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1운동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민족운동이다. 성별과 나이, 신분을 초월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상들이 태극기를 들었던 의미 있는 장소들을 둘러보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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