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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8.11.30 08:54

종로구 '지방세 환급신청' 카톡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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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월부터 지방세 환급신청을 전화, 우편, 팩스와 병행해 문자 및 카카오톡 메시지로 접수받는다.

그동안 납세자의 무관심과 주소이전 등으로 3만 원 미만의 소액 지방세 환급금은 방치돼 누적되고 있었다. 또 미수령 환급금으로 증가하는 환급 안내에 필요한 행정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지난 10월 종로구의 미수령 환급분은 총 1,646건, 5,000만 원으로 이중 3만 원 미만의 미수령 환급은 1,306건, 79%를 차지하며 금액은 600여만 원이다.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신청 화면(출처=종로구청)

이에 종로구는 아무리 소액의 환급금이라도 시민들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화, 우편, 인터넷 등의 방법과 병행하여 핸드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환급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환급신청은 ▲구청의 환급통지서 발송 ▲환급권자의 문자, 카카오톡을 통한 환급신청 ▲지급처리 ▲지급결과 전송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환급통지서를 받은 시민은 환급안내 통지서에 적혀있는 핸드폰 번호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카카오톡 ID: jongno2128, 종로구 지방세 환급)를 추가한 후 대화창을 통해 환급권자의 환급번호와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전송하면 된다.

또한 구에서는 문자, 카카오톡이 구의 공용폰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안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기로 했다.

카카오톡으로 환급신청하는 경우 최대한 비밀채팅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신청내용은 2~3일 후 삭제되도록 설정하고 있으며, 문자메시지의 경우 통신사에 저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아울러 보안 관련 앱을 통한 1일 1회 악성 코드 및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하여 이중으로 환급권자의 정보를 보호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한 환급신청으로 소액 환급금과 불필요한 행정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환급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구민 중심의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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