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입력 2018.11.06 10:07

공사장 미세먼지·소음 "드론 띄워 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IOT(사물인터넷) ‘공사장 미세먼지‧소음 감시시스템’ 에 이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뿌리뽑기 위해 구가 다시 한번 두 팔을 걷었다.

전국에서 재건축현장이 가장 많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미세먼지‧소음 등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항공촬영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출처=서초구청

구가 이러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게 된 것은 지난 1월 서울시 최초 운영 중인 공사문화정착TF팀의 IOT ‘미세먼지‧소음감시시스템’ 운영 결과 공사장 민원이 11월 현재 하루 평균 50여 건에서 10여 건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의 공사장 내부 육안점검에는 한계가 있어 드론 촬영으로 위해요인을 적출, 사전제거하기 위해서다.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0여 곳의 공사장을 서초‧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한다.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을 드론 촬영해 모니터링 노트북을 통해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그동안 시간적‧공간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던 공사장 육안점검이 드론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인근 공사장 2곳을 시범운영해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즉시 공사장 측에 계도해 비산먼지‧소음 등 위해요인을 선제조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24개 초등학교에 실외먼지 측정기를 지원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다각적인 주민 건강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공사장 비산먼지‧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크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미세먼지‧소음 등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