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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18.10.31 09:49

가리봉시장 새단장 "대형마트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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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가리봉시장 새단장을 완료했다. 

구로구는 “가리봉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케이드 설치, 바닥 공사 등이 완료돼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고 30일 밝혔다. 

가리봉동 123-79번지 일대에 위치한 가리봉시장은 1970년부터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70, 80년대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소비처로 활성화됐던 가리봉시장은 공단의 쇠퇴와 함께 주춤해졌다.

구로구는 가리봉시장을 2014년 12월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고 시설현대화를 비롯한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가리봉시장에는 2018년 10월 현재 농‧수산물, 가정용품, 먹거리 등 점포 70개가 들어서있다. 

아케이드는 면적 1,209.2㎡, 길이 204m, 폭 6m로 설치됐다. 바닥 포장, 한전주 및 통신주 정비, LED간판 설치, 소방도로 확보 및 소방시설 설치,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시비, 구비에 민간보조를 포함해 총 20억2,5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로구는 30일 가리봉시장 정문 입구에서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성 구청장과 박영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상인회,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좁고 복잡했던 시장 통로가 넓고 깨끗해져 가리봉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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