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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18.10.19 14:58

성수대교 붕괴사고 24주년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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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0월 21일(일) 오전11시 성수대교 북단 IC주변 위령탑에서 성수대교 붕괴사고 24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희생자 유가족과 정원오 구청장, 구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구는 위령제 당일 주차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문제를 세심히 챙길 예정이며 위령탑 주변 녹지와 화분을 정비하는 등 최대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구청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재해 전 구민이 함께 애도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1994년 10월 21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 40분경 성동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트러스가 붕괴돼 출근길 직장인과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대형 인명사고다.

사고 이후 서울시는 지난 1997년 현 위치인 성수대교 북단 IC 부근에 위령탑을 건립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성동구에서는 주변에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추모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평소에도 위령탑 주변 녹지, 부설 주차장 등을 꾸준히 관리 중이다. 주차장 내 상행위나 무단 장기주차 방지를 위한 점검도 벌이고 있다. 2015년부터는 유가족들 수고를 덜고, 위령제 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동구가 유가족 측과 협의해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생활 속 안전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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