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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31 18:23

자동차보험 민원건수 증가세 …흥국화재 2분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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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고준희 기자] 올해 2분기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이 가장 많았던 손보사는 흥국화재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흥국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는 20.69건으로 업계 최고로 고객 불만이 가장 많았다. 다만 전분기 21.57건에 비해 소폭 줄어들어 개선된 모습이다.

메리츠화재의 민원건수는 18.80건으로 업계 두 번째로 많았다. AXA손해보험(17.32건), 롯데손해보험(16.94건), 삼성화재(15.89건), 더케이손해보험(15.31건)이 뒤를 이었다

민원 최저 1위 업체는 동부화재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9.44건으로 제일 적었다. 특히 이는 전분기 대비 11.9% 줄어들며 개선된 수치로 의의가 있다. 

MG손해보험이 9.88건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KB손해보험(11.87건), 한화손해보험(13.31건), 현대해상(14.26건) 순으로 민원 최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민원은 2013년 7,776건, 2014년 9,165건에서 2015년 1만1,916건으로 1만 건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만2,77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과실비율이 낮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경우 보험료 할증폭을 대폭 완화시키는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과실비율 다툼이 증가로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1개 손보사 중 2분기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MG손해보험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민원 건 수가 1분기 4건에서 2분기 6건으로 50% 증가했다.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환산 건수로 따져도 6건에서 9.88건으로 64.57%의 증감률을 보여 가장 높았다.

전분기 대비 민원발생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업체는 KB손해보험으로 나타났다. 1분기 272건에서 2분기 327건으로 20% 이상 늘었다.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2분기 각각 162건, 591건을 기록해 1분기보다 17.39%, 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메리츠화재는 1분기 163건에서 2분기 181건으로 11.04% 증가했다.

반면 흥국화재(-13.33%), 더케이손해보험(-12.26%), 동부화재(-9.35%), AXA손해보험(-7.94%), 삼성화재(-5.76%), 롯데손해보험(-5.47%)은 자동차보험 민원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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