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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30 18:04

성동구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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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고준희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7월 3일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 학비마련과 사회생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393명의 대학생이 지원했으며, 지난 6월 14일 최종 40명이 선발됐다. 40명 중 20%인 8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자활대상자, 한부모가족 등 차상위계층의 자녀 및 본인을 대상으로 특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희망분야와 전공, 통근거리 등을 고려해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7월 한 달 간 주 5일, 1일 5시간씩 근무하며 민원 안내, 행정업무 보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된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 ‘주민자치 기초교육’, ‘The 안전혁신사업 교육’, ‘직장 내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처음 접하는 행정업무 및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지난 겨울방학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 대학생 행정체험단 밴드’를 적극 활용한다. 각종 공지사항 전달, 체험 보고서 제출, 출석 확인 등 밴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성동구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특강, 직무별 취업 멘토링데이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생도시 성수! 스토리여행’을 통해 골목여행과 공정여행을 진행한다. 

근무 마지막 날에는 성수동의 코워킹플레이스 카우앤독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쫑파티’를 가진다. 이는 대학생들이 행정체험단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여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성동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통해 대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행정체험단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정경험을 통해 변화하는 구정을 체험하고,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싼 대학등록금, 취업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들의 강점은 젊음과 패기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것을 유념하며 본인 스스로를 믿고 어떤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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