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 고준희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성동구 약속사업이행평가단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성동구 약속사업이행평가단이 민선6기 성동구 345가지 약속사업 이행현황 등을 점검․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단은 행정․경제 분과, 교육․문화 분과, 복지․보건 분과, 도시․환경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345개 약속사업에 대해 각 분과마다 개인별 평가를 마쳤으며, 평가위원 간 개별평가 결과에 이견이 있었던 18개 사업에 대해 이날 분과별 토의 및 의견조율을 거쳐 이행현황을 최종 평가했다. 

평가결과, 성동구의 약속사업 이행률은 82.6%로 345개 사업 중 285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단은 성동구 약속사업이 구민 생활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사업들이 대부분 목표에 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홍보가 부족해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및 혜택 등을 많은 주민이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홍보 강화와 더불어 홍보 전략을 다각화할 것을 당부했다. 

성동구는 구청장 약속사업 이행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주민의 참여를 통해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자 지난 3월 ‘성동구 약속사업이행 주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했다. 교수 및 연구원,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주민 26명, 전문가 20명 등 총 46명으로 ‘성동구 약속사업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김기영 평가단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자세로 평가에 임했으며, 앞으로 약속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더욱 살기 좋은 성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직 추진 중인 60개 사업도 임기 내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살기 좋은, 살고 싶은 성동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