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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1 18:04

강남구,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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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박지현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역삼동 소재 국기원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함께 울려요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 긍정적인 장애인식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에서 후원하고 충현복지관에서 주관해 추진한다.

참가팀은 총117개 팀으로 서울·경기·인천·충북·경북·부산 등 전국의 복지관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행사 당일 선수단과 가족응원단, 교사 등 1,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 장애인이 펼치는 발달장애인 연주팀의‘밀알앙상블’과 발달장애인 POP밴드의‘슈가슈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 240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다양한 문제의 퀴즈대항전을 펼친 후 마지막까지 남는 조가 골든벨을 울리는 퀴즈대회다.

구는 1차 퀴즈대회에서 총 30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받은 10개 팀을 선발하고, 2차 퀴즈대회에서 본선에 참가한 10개 팀의 골든벨 선발전을 통해 최종 골든벨 팀을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팀에게 △골든벨(1팀, 상금 100만 원) △실버벨(4팀, 상금 각 30만 원) △해피벨(5팀, 상금 각 10만 원)을 시상하고, 그 밖에도 응원상 4개 팀과 행운권 추첨 등의 푸짐한 경품으로 참여한 가족들과 흥겨운 퀴즈대회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달리 학습능력이 떨어져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크지만, 잠자리에서도 식사시간에도 100여개 예비문제를 풀고 또 풀며 반복 학습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가족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줬다.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고 퀴즈를 풀어나가는 도전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장애인도 기회가 주어지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사회에 알리고, 장애 편견을 개선할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은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노력이 필요할 뿐 다르지 않다”라며, “이번행사를 통해 장애라는 벽보다 완고한 편견의 벽이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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