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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1 11:00

SBS드라마 <초인가족 2017> 박혁권 '인생캐릭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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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박지현 기자]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 기분 좋은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일 밤 <초인가족 2017>은 1부, 2부 연속으로 방송됐는데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이 각각 5.8%(이하 전국기준)와 4.8%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기존 SBS 월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성적.

첫 회 방송에서 박혁권은 벌써부터 극중 그가 맡은 캐릭터 ‘나천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과장 ‘나천일’을 ‘박혁권 표’ 코믹연기와 생활연기로 재탄생 시킨 것.

그는 월차를 내고 자리를 비운 회사에서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자 초조해하는 천일의 모습을 짠하면서도 코믹하게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나천일’ 특유의 2% 부족한 아재개그를 능글맞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천일이 ‘엘리베이터 방귀 사건’의 범인으로 오해 받는 장면에서 그는 억울함으로 가득 찬 표정과 다소 찌질(?)한 모습으로 나천일과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서 연속 방송 된 2회에서 박혁권은 폭소를 유발하는 남편 연기를 선보여 극에 깨알 재미를 더했다. SNS에 자랑하기 위해 요리 삼매경에 빠진 아내 ‘맹라연’(박선영)의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극중 천일의 사수인 ‘최부장’(엄효섭)에게 전수 받은 프리패스 비법에 따라 라연의 사진을 연예인처럼 포토샵 해 지갑에 넣고 다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 하게 한 것.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 촬영’ 장면에서 사진 한 귀퉁이에 억지로 끼어있는 모습과 아내와의 극장 데이트에서 라연의 추파(?)가 두려운 나머지 복도를 끼고 멀찍이 앉아있는 그의 모습은 대한민국 모든 남편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고.

이에 시청자들은 “박혁권, 진짜 인생캐릭터 만났다.”, “나천일과 박혁권 싱크로율 쩐다”, “믿고 보는 박혁권”, “진짜 웃기고, 짠하고.. 역대급 드라마 탄생이요~”, “월요일에 챙겨볼 드라마 하나 더 생겼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첫 회 방송이 나간 직후 <초인가족 2017>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공감과 웃음을 모두 잡은 ‘박혁권 표’ 나천일 캐릭터로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11시 10분에 30분물 2편이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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