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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6.12.19 17:57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기업다운 사회공헌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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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뉴스온 = 김수아 기자] 국내 화장품 분야 1위 기업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슬로건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창업자와 CEO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됐고,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기업으로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띈다.

▶여성 암환우의 아름다움 'Makeup Your Life'

2008년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여성암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2008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2011년 중국(현지 캠페인명: 妆典生命), 2015년 베트남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참여 환우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표정 컨설팅·자가 피부 체크법·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 실질적인 뷰티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지난해까지 한국과 중국, 베트남의 총 1만1,106명 여성 암 환우가 참가했으며, 3,597명의 뷰티 전문가가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현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방 건강 위한 '핑크리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 15년간 약 52만 명이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 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유방자가검진 및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핑크아카데미’ 핑크리본의 의미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핑크투어’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에서 820여회에 걸쳐 21만 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대표적인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한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점포 300호점 개점_임은정 창업주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온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설 이래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지난 14일 300호점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 원,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 원)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또 다른 여성 한부모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더불어 법률·재무·심리 상담, 가족 정서 프로그램, 기술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희망가게 창업주의 대출금 상환율은 84%에 달하고(2015년 수도권 현황 기준), 희망가게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은 770명(자녀 포함)이다.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과도 관계없이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희망가게 사업은 올해(2016년) 신청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월 소득 2인 가구 194만 원, 3인 가구 250만 원 이하)’로 더욱 완화했다.

▶공병으로 환경을 ‘그린사이클’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은 화장품 공병을 통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 활동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된 공병재활용 프로그램을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전국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으로 확대됏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진행을 통해 현재 각 매장에서는 사용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고 있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1,179톤이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1,511톤으로, 어린 소나무 1만3,60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통합 사회공헌포털 'MAKEUP YOUR LIFE'

아모레퍼시픽은 사내 사회공헌포털을 ‘MAKEUP YOUR LIFE’ 사이트로 2013년 4월 새롭게 오픈했다.

사회공헌포털은 ‘Makeup Your Life’,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비롯해 10여 개에 이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MAKEUP YOUR LIFE’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수혜자 등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해 손쉬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PC용 웹사이트의 웹접근성 인증 마크 획득과 더불어 기업 사회공헌포털 모바일용 웹사이트 오픈에 따라,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대중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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