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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6.11.08 08:44
  • 수정 2024.03.29 20:32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어김없이 '상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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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김수아 기자] 연말이면 대형 커피전문점이 앞다퉈 ‘다이어리’ 마케팅에 돌입한다.

‘상술’이라는 따가운 지적은 매년 제기되고 있지만 반면 다이어리 수집을 향한 소비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크리스마스 시즌음료 3잔을 포함한 음료 17잔을 마시면 '2017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한다.

이번 플래너는 핑크, 민트, 레드, 블랙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플래너와 함깨 ‘펜’도 추가 제공된다. 단, 핑크와 민트 컬러의 플래너는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별도 판매는 되지 않는다. 다만, 블랙과 레드 2종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플래너와 함께 펜 한 자루를 쥐어주며 다이어리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판매용으로 내놓은 다이어리의 가격은 2만7,500원이다. 그러나 올해 판매되는 다이어리의 경우 3만2,500원으로 5,000원 더 올랐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240페이지)와 다르게 올해 다이어리 내지가 60페이지 정도 늘어 두꺼워졌고 펜도 추가 구성되다 보니 가격이 인상됐다”면서도 “가격변동은 있지만 지난해와 똑같은 조건으로 플래너를 받아갈 수 있고 판매용 상품이 나가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플래너 증정 요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플래너를 1권 추가로 제공했다.

김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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