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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4 15:08
  • 수정 2024.04.20 15:01

경기도, 안산 등 5개 해역에 ‘인공어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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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이현아 기자] 경기도는 안산, 화성 일대 5개 해역 70㏊에 어류·패조류용 ‘인공어초’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21억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안산시 풍도 남쪽 2개 해역, 화성시 입파도 해역, 도리도 해역, 도리도 북서 해역 등 총 5곳에 인공어초 설지 작업을 했다.

인공어초는 수산 동·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함으로써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산자원량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어획효과조사 결과, 인공어초 시설지의 어획량 개체수는 설치 전 보다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총 중량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인공어초 설치를 통해 어획량이 평균 2~4배 늘었다.

도 관계자는 “도 연안해역 10~30m 수심에 설치하는 인공어초는 급격한 해양환경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안의 물고기에게 꼭 필요한 서식지”라며 “도는 연안해역의 어초어장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물고기 방류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어초어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88년부터 관내 해역에 매년 인공어초 설치를 추진해 현재까지 어류용 5336㏊, 패조류용 834㏊ 등 총 6170㏊를 조성했다. 내년에는 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100㏊에 걸쳐 인공어초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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