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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2 16:43
  • 수정 2024.04.25 17:25

CJ그룹, 소비자와 함께 모은 '미네워터 기부금' 유니세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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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그룹
사진=CJ그룹

[뉴스온=김민수 기자] CJ그룹은 2016 세계물주간을 맞아 서울 중구 소재 CJ인재원에서 'CJ제일제당 미네워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전달식에는 송상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과 서대원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권중현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상무, 임상엽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2년 3월 시작된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은 제품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나눔에 동참하는 대표적인 코즈마케팅으로 시작됐다. 소비자가 미네워터 해양심층수 1병을 구매하면 CJ제일제당이 50원을 기부하는 방식 등으로 지난 5년간 제일제당과 소비자가 함께 모은 2억5700여만원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돼 아프리카 아동 식수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의 식수 오염 문제는 유럽연합(UN)이 전세계 정부와 협의해 채택한 '2030년까지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 항목에 지정될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수동식 펌프 150여개와 식수 정화제 1000만개, 식수키트 1000여개를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정수 장비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물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제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세계 식수와 위생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상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은 "일상 생활 속 착한 소비로 지구촌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기부 마케팅을 환영한다"며 "이번 기금이 심각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식수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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