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력요금 문제가 다시 국민들 속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전기요금 사이의 불균형, 또 가정용 전기에 적용되는 누진제도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부담을 덜어 드리고 합리적인 전력요금 개편이라는 측면에서 손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누진단계를 조정하자는 우리당의 주장에 아직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우리가 누진제가 가장 극심하다는 것을 안다면 국민을 생각해서 우리당의 건의를 받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누진체계를 현행 6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가정의 평균 사용량인 200Kw~400Kw 해당의 누진율을 완하시키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마련했다.
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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