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7천65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5년간 평균 상반기 거래량(47만4천여 건)에 비해서는 1.3% 소폭 감소해 예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9만2천61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3.7%, 5년 평균(9만여 건) 대비로는 2.6%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은 24만1천893건, 지방은 22만5천766건이 거래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25.0%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은 5만2천86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지방은 3만9천747건 거래돼 25.2%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커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대구는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1만4천425건으로 지난해보다 54.1%, 5년 평균보다 49.8% 감소했다. 광주는 1만3천219건, 울산은 1만733건의 주택 거래량을 기록해 작년보다는 각각 39.4%와 33.0%, 5년 평균보다는 27.9%와 2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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