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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1 13:56
  • 수정 2024.04.25 22:14

중국산 마늘, 국산으로 둔갑한 업체 4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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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4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지난 5월24일부터 6월17일까지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 전국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심야·새벽에 단속을 실시한 결과 4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원산지를 속여판 33개소는 형사고발 조치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업체들은 원산지 단속이 어려운 심야시간을 이용해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포대갈이 하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또 다진마늘의 경우 육안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마늘만 사용하거나,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해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하는 수법을 활용했다.

농관원은 첩보를 입수해 원산지를 속여파는 업체를 집중 단속했고, 다진마늘의 경우 수거한 뒤 원료 분석을 통해 적발해냈다.

최근 국산 마늘은 재고량 부족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자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부정유통이 확산되고 있다. 5월 기준 국산 통마늘 가격은 ㎏당 6261원으로 전년대비 77% 올랐다. 깐마늘은 ㎏당 8750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마늘 수입량은 5월 기준 2만1400톤으로 전년대비 56% 늘었고, 국산 마늘 재고량은 2600톤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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