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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0 16:18
  • 수정 2024.03.29 19:16

한국산 유아용품 중국 시장 큰인기...또 하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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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예전에 비하면 절반 정도 출생하는데 우리 유아용품 업체들 어떻게 버티는지 답은 중국 시장에 있었다.

중국 베이징의 대형 쇼핑몰 1층에 있는 한국 제품 전문매장에는 유아용품을 사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모유 수유 세트가 우리 돈 2만 8천 원, 유아용 실리콘 베개는 2만 6천 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지난 1년 사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오페이페이(주부)씨는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좋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 걸 사주고 싶어서 매번 한국 제품을 사러 옵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산 유아복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베이징의 고급 백화점 매장에선 한 벌에 우리 돈 5만 원이 넘는 속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국산 아동용 의류는 지난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다.

코트라 김재홍 사장은 “중국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됨으로 인해서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중국의 해외 직접구매 시장을 파고드는 국산 제품도 선전하고 있다.

체험형 매장에서 한국산 가방을 직접 살펴보고 인터넷으로 살 수도 있는데, 신상품은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정부의 내수 시장 활성화 정책은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소비재 제조업체들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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