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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
  • 입력 2016.04.19 15:00
  • 수정 2024.04.20 14:15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사시 원인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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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사시 증상이 생겼다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기에 사시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급성 내사시'로 병원을 찾은 7살에서 16살 사이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급성 내사시의 경우, 안경을 쓰지 않고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거나, 한눈을 오랫동안 가린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 12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모두 하루에 4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거리도 20~30cm 정도로 가까웠다.

연구팀은 진단 이후 환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시키자 사시 각이 저절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9명의 환자는 약 2개월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한 것만으로도 수술이 필요 없을 만큼 사시 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눈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을 지속해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눈이 몰려 보인다면 안과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학분야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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