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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 입력 2016.04.11 16:15
  • 수정 2024.04.25 19:56

임신 중 당뇨 진단 판정 여성 10년새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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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신 중에 당뇨 진단을 받는 여성이 크게 늘고 있다.

'임신성 당뇨'라고 하는데, 잠깐 왔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출산 후 실제 당뇨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태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2년 전 임신했을 때 당뇨 진단을 받은 한 30대 여성은 지금까지도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미선(임신성 당뇨 환자)씨는 "당 조절이 안돼 갑자기 혈당이 떨어지면서 기운이 처지고 식은 땀 나고..."라고 말한다.

박 씨 같은 '임신성 당뇨' 환자는 지난 10년새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임신부 100명 중 5명 수준이던 환자 비율도, 4명 중 1명으로 크게 높아졌다.

임신성 당뇨는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높이고 태아 기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거대아가 태어나거나 폐와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산모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임신성 당뇨 환자 둘에 한 명은 실제 당뇨병으로 이어졌다.

특히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은 출산 후 발병 위험이 8배나 높았다.

평소 운동 소홀히했던 여성이라면 좀 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체중관리에도 노력,식생활 습관에도 주의 깊은 개선이 필요하다.

늦은 임신도 당뇨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임신부 5명 중 1명은 35살 이상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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