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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16.04.07 13:28
  • 수정 2024.04.25 10:22

서울시 용산구, 2016년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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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
- 응답소(☎120)나 구청 상황실(☎2199-6300)로 신청
- 오는 6월 경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앱 서비스 제공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자 올해도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적극 운영한다.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청소년이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응답소(☎120)나 구청 상황실(☎2199-6300)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로 집 앞까지 동행한다. 월요일은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효창공원역(효창동)과 한남역(한남동), 후암시장 부근 SC제일은행(후암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앞(청파동), 보광동 사거리 종점 버스정류장(보광동) 등 5곳을 거점지역으로 정해 활동한다.

스카우트 활동 인원은 11명이다. 이들은 주로 여성·청소년의 안전귀가 지원과 야간 취약지역 순찰에 주력한다. 지난해 이들이 시행한 안심귀가 지원 횟수는 5천여 건이 넘는다. 야간 취약지역 순찰도 2천 5백회 이상 실시했다.

본 사업은 여성범죄 예방과 여성의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안전망의 일환으로, 필요시 여성과 청소년은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일부 특정인들만 서비스를 이용한다거나 스카우트가 대기하는 거점장소 중 일부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앱을 개발해 보다 많은 이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오는 6월 경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응답소 및 구청 상황실 전화 연결 지연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 거점장소 아웃제를 실시해 귀가실적이 저조한 장소는 수시로 현황을 파악 해 거점에서 제외하거나 후순위로 변경하는 등 유연성을 더했다.

구는 경찰서(지구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근무 관리 및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유사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귀가 지원 및 근무실태 점검에도 함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 걱정이 크다”며 “서비스가 전액 무료인 만큼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구 안심귀가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여성가족과(☎2199-714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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