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대장암 검진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채변통을 비치했다.
무안군은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 8,000개와 보관함 31개를 제작해 각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31개소에 상시 비치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대장암 검진 희망자는 1차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 전 검진기관에서 채변통을 수령해 채변 후에 다시 검진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런 번거로움으로 인해 2015년 국가 암 검진 항목 중 대장암 검진율이 26.9%로 타 암종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무안군은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상시 비치했다.
무안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암 예방을 위해 조기 암 검진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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