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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 입력 2016.03.07 16:19
  • 수정 2024.04.20 04:07

부평구, 소형태양광 설치비 230가구 최대 2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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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인천지역 일선 구 가운데 처음으로 ‘생활 속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200~520W)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이에 따라 시비 60% 외에 구비 20%가 지원되면서 부평구 일선 가구는 20%만 부담하면 소형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부평구는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0가구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평구에 주소를 둔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구주로서 월 평균 전력량이 300kWh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세대는 최대 25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에서 금년도 태양광 보급 사업에 최대 6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어서, 부평구민이라면 중복효과로 최대 85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구가 지원하는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는 아파트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난간형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옥상형 방식 등 2가지 형태로 이사를 할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거치대, 소형인버터와 모니터링장치로 간단히 구성되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이다.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며 누적량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300W짜리 소형태양광 발전설비는 날씨(일조량), 설치방위, 음영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 33kWh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누진세 적용을 한 단계 낮출 수 있으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전력피크를 완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이번 소형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가정 내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주민참여 동기가 부여되게 됐다”며, “부평구가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시에서 선정 고시한 소형태양광 지원 사업 시공업체인 ㈜미림에너텍(☎577-5292), ㈜제이에이치에너지(☎1577-6150), 헵시바(주)(☎509-5868) 중 희망하는 모델을 선택, 계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기후변화대응과(☎509-62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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