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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15.12.09 15:12
  • 수정 2024.04.25 19:43

관악구, '365일 사람 온기 도는 자원봉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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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8일 구청강당에서 ‘2015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fun fun(뻔뻔)한 V-Festival’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관악구는 한국사회봉사연합회의 ‘2015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공적나눔부문 수상에 이어 자원봉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인 행정자치부 주관의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

1부는 업무 협약기관과 자원봉사발전진흥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 직원 등에게 감사패, 표창장 등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주식회사 뉴스킨코리아, 학산문화사,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미래창조교육연구원은 올해 관악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곳. 사랑의 쌀, 학술 애니메이션 도서, 독서지도사 자격과정,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성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이끌어 온 자원봉사캠프, 관악수지봉사단, 헬스리더봉사단, 무지개봉사단, 약손사랑봉사회 등 봉사단체와 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관악주민연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등 복지관과 시민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해준 9만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24개의 자원봉사캠프, 1년에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1,463명의 주민들 덕분에 ‘사회봉사대상’과 ‘자원봉사대상’이라는 좋은 상을 받았다”면서 “나무가 숲이 되었을 때 큰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주민들과 함께 365일 36.5도 사람 온기 도는 자원봉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fun fun(뻔뻔)한 V-Festival’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보내 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월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에 자원봉사 조끼를 입고 봉사를 하던 관악구 주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이순재 씨도 축하영상에서 “자원봉사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할지 어려운 데 관악구에서 그걸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관악구의 모범사례가 서울시로 이어지고, 전국으로 퍼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의 흥겨운 축제로 꾸며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에 이어 서울대 나눔악단의 공연과 칸타빌레 섹소폰 동호회의 연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강당 내외부에는 자원봉사상담가연합회, 헬스리더봉사단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따스미봉사단의 어깨숄 전달식이 있었다. 따스미봉사단은 관악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손뜨개로 목도리 등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은 봉사단원 50명이 만든 어깨 숄 52개를 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 도시 관악’ 선포식을 개최했다. 체온 36.5°C처럼 사람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복지분야에 한정하기 않고 구정 전반에 자원봉사를 포함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시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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