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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6 17:26
  • 수정 2024.03.28 20:09

‘의료·보건 인력 양성’ 위해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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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보건연구와 보건의료 인력의 맞춤형 재교육을 위한 보건대학원 설립을 ’17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학교는 보건대학원의 인력 확보, 교원 충원, 운영 교과목·프로그램 구성 등 보건대학원 설립·운영의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확정할 ‘보건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를 27일(금) 발족한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최병호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학내 전문가 3명, 김종욱,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원,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서울시·시의회 관계자 3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등 관련 전문가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16년 초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에 보건대학원 학생 정원 사전 심의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17년 3월 첫 신입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보건대학원은 서울시립대학교 내 특수대학원 형태로 설치될 계획으로, 정원 30명의 보건학 석사(Mater of Public Health, MPH) 과정이 개설·운영될 계획이다.

특수대학원은 관련학과 교수의 전임교원 활용이 가능하고 야간에 직업인 재교육이 일반·전문대학원보다 쉬워 대학원의 신속한 설립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정원은 타 대학 사례와 교육부 정원 승인, 국토교통부의 사전 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 이후, 보건의료정책의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건강증진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현장 의료 인력들의 맞춤형 재교육을 담당할 기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서울시 보건행정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재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시의 시립병원, 보건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타 보건대학원과의 차별화 된 운영으로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학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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