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 호리 저호마을에서 지난 10월 31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희망마을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농어촌희망재단에서 KRA와 함께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산간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연 위주의 찾아가는 문화예술순회공연으로 농어촌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과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대중가요, 경기민요, 모둠 북, 매직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평소 바쁜 농사일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주영 이장은 “작은 농촌마을에서 인근 도시로 가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공연을 볼 수 있어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침체된 마을 분위기가 활기차게 바뀌고 주민들이 즐거워해 자주 방문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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