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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 입력 2015.10.26 15:58
  • 수정 2024.04.19 07:27

경남도, 대중국 우호교류 확대…경제협력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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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중국방문단 일행은 10월 18부터 24일까지 중국 시짱(西藏)자치구와 산둥(山東)성을 공식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방문단은 경남도와 중국 시짱자치구 간 첫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여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방안을 합의하고, 이어 산둥성을 공식 방문하여 우호교류 확대와 FTA 체결에 따른 경제협력 증진 등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중국 대형 식품전문회사와 수출설명회를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입 증대를 위한 새로운 경영노하우, 혁신사례 등을 상호 교환하고, 중국시장 진출과 수출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홍 지사는 20일 중국 시짱자치구 라싸에서 경남도와 시짱자치구 상호 간 신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시짱자치구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경남도는 인도, 미얀마 등과 맞닿아 있어 개방과 변경무역에 유리하고 무한한 발전잠재력을 지닌 시짱자치구가 외국 자치단체와 교류를 시작하는 첫 대상이 되었다.

도는 이번 우호교류협정을 통해 중국 동부중심의 교류관계를 서부지역까지 확대하였으며, 농업발전, 관광산업 활성화 등 향후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을 강화해 지자체 차원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우호교류의 큰 틀이 마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농업인력 교류, 관광산업 협력 등 세부적인 실무적 사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 시짱자치구 주석 일행의 경남 방문을 요청했다.

한편 24일 오전에 홍 지사와 궈수칭(郭樹淸) 산둥성장은 ‘경남도-산둥성 우호교류 확대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기관은 그동안의 우호협력관계와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경제, 산업,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인적교류 확대, 관광객 유치, 학술교류 등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홍 지사는 “한·중 FTA 체결로 변화하는 한·중 관계에 맞춰, 기존의 단순한 ‘교류’차원에서 더 나아가 ‘동반성장’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실무진들이 수시로 만나, 중국 진출의 교두보이자 환발해권 핵심지인 산둥성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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