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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8 16:33
  • 수정 2024.04.19 19:40

광주시, ‘광주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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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일대가 도시정원 축제의 장으로 시민을 맞는다.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문화전당 개관을 자축하고 활력있는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원’을 주제로 ‘광주 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를 열고 오감으로 정원을 느끼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일 바꿔 진행한다.

축제 현장을 찾으면 시민이 조성한 정원 선정 작품 전시와 디자이너의 도심 빈 공간 정원 조성 과정을 보고 시민을 위한 정원교실, 정원용품 판매장, 도시정원투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를 보면, 14일과 15일 문화전당 문화정보원 1층 대강의실에서는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정원교실’이 정원의 인문학적 의미와 정원디자인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로 14일에는 정욱주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정원과 복지’를, 15일에는 김용택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소장이 ‘도시정원의 유형과 디테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16일과 17일에는 문화전당 주변 동명동과 양림동 개인 및 상가정원 등을 특별한 해설과 함께 둘러 ‘마을정원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행사로 마련한 ‘시민참여 정원조성 프로그램’에서는 학생, 가족, 친구, 단체 등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한평×5일정원’ 공모에서 선정된 게릴라정원 부문 15개 팀과 생활정원 부문 13개 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원 디자이너가 문화전당 주변 도심 빈 공간을 공공정원으로 조성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작정’ 프로그램에서는 축제기간에 정원을 전시하고 ‘정원교실’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자세한 조성 과정을 공유한다. 시는 ‘도시작정’으로 조성된 정원은 축제가 끝난 후에도 관리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16일에는 텃밭 재료로 만든 건강 식음료 조리법을 공유하는 ‘가든레시피’가, 17일에는 정원 관련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시민참여 ‘플리마켓’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버리진 땅이나 소외된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꽃을 심고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작은 공터나 버려진 곳에 정원을 꾸미고 만드는 시민운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광주 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조경학과 조경설계연구실)과 (사)푸른길, (주)컬쳐네트워크, 협동조합 산수다락이 공동 주관하고, 광주광역시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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