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한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첨단과학산업단지는 광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75%), 정밀기계·첨단부품소재(23%) 기업과 연구소 등이 집적화돼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K-ICT산업단지로 선정됐다.
K-ICT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주)KT, 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주)티디엘, (주)쌍용소프트웨어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은 자체 IT시스템을 보유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업체가 개발한 ▲광산업 FTA 관리시스템 ▲금형 공정/사후 원가관리 시스템 ▲문서정리 아카이브 시스템 ▲그룹웨어, 전자결재, 화상회의 ERP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간 2억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6500만원으로 줄어 68% 절감되고, 전력비용이 90% 절감되는 등 연간 IT 운영 비용이 75%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도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기업 문서관리, 회계 등 범용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과 회선사용료 지원 등을 통해 IT비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남산단과 평동산단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B2B 클라우드 앱마켓이 활성돼 기존 산업과 IT산업이 융합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