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실시된 이번 봉사학교는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1365 나눔포털 사이트(www.1365.go.kr)’를 통해 참가학생 신청을 접수받은 시는 청소년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근거리 교육을 위해 시 자원봉사센터와 읍면동에 위치한 8개 자원봉사 거점센터 총 9곳에서 6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2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평소 수요가 많은 드라이플라워 석고방향제, 천연비누, 에코백 냅킨아트, 방향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체험 결과물을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했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방학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