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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 입력 2015.05.04 17:00
  • 수정 2024.04.25 13:06

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 티눈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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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티눈 환자가 급증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눈은 압력으로 피부 각질층이 원뿔모양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생겨 통증을 유발한다. 굳은살이 생긴 자리나 좁은 부위에 각질이 집중되면 티눈이 생기는 것이다.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병원을 찾은 티눈 환자는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보편화되고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하이힐 등 티눈을 유발하기 쉬운 신발을 많이 신게 된 것을 티눈 환자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10대 티눈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1천2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티눈 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10대 청소년인 셈.

이어 20대(817명), 70대 이상(630명), 60대(62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대 청소년들은 활동량이 많은 대신에 성장이 빨라 잘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이며, 30대 이하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 또한 특징이다.

건강보험공단은 30대 이전 남성들은 군 입대 후 불편한 군화를 신다가 티눈 발생이 많고, 4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 시 통증, 염증 물집, 감염 출혈, 궤양, 혈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티눈의 치료는 과각화된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나 냉동 치료, 살리실산 도포, 살리신산 반창고 등을 사용 하거나 더운물에 발을 담가서 살을 불린 후 두꺼워진 피부를 잘라내는 방법 등으로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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