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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3 12:16
  • 수정 2024.04.26 02:25

서울교육청, '유치원 폭력 방지' 매뉴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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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폭력 방지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유치원 폭력 방지를 위한 총괄 대책을 수립하고, 폭력 방지 및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만든 학교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은 있었지만, 유치원을 위한 매뉴얼은 없었다.

교육청은 최근 3년간 11개 산하 교육지원청별 행정처분에서 원아를 대상으로 한 폭력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시·도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유치원 원아관리에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매뉴얼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 전용 매뉴얼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삼은 폭력 사태의 예방책이나 실제로 폭력·학대 상황이 발생한 경우의 처리 절차 등 구체적인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의사표현능력이 부족한 유아를 돌보는 유치원에서는 학부모의 오해로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응 지침도 제시된다.

교육청은 전날 각 교육지원청과 일선 유치원에 '어린이집 폭력 사태 대비 유치원 예방 대책 안내' 공문을 보내 폭력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원장과 원감 등을 불러 모아 관리자 회의를 열고 교직원 인성 강화를 위한 연수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선 유치원은 폭력 사태와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자체 점검과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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