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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8 17:14
  • 수정 2024.04.24 09:53

전남도, '해남버섯' 품목별 기업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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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버섯주식회사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15년도 품목별 생산?유통규모화 및 기업화 사업에 선정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45농가가 1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해남버섯주식회사가 이번 전남도 품목별 기업화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2억원과 군비4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그동안 해남버섯은 병재배와 봉지재배, 균상재배 등 뛰어난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농가 개별출하로 브랜드가 상이하고 출하시기가 일정치 않아 대량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버섯재배농가들이 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이번 품목별 기업화 사업에 공모 선정된 것으로, 해남버섯주식회사에서는 4억원의 사업비(자담 1억6천만원)로 저온창고 및 선별장을 신축하고 저온수송차량, 지게차, 포장기 등을 구입해 공동선별과 공동출하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공동작업을 통한 노동력 절감은 물론 명품브랜드 육성을 통한 시장교섭력 확보가 용이해져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저온창고를 통한 버섯 연중출하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격동향에 따른 출하조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형납품업체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되어 소비처를 발굴하는데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남군에는 쌀과 고구마, 배추, 무화과, 밤호박 등 7개의 농업주식회가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블루베리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법인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FTA 농산물 수입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작목별로 기업화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공동선별과 출하, 공동브랜드화로 해남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버섯농가는 모두 70여 농가로 주로 느타리와 새송이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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