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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31 16:47
  • 수정 2024.04.24 06:41

한빛원전 유사시 초기 대응능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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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비상계획구역 지형?지물 숙지 등 초기 대응 매뉴얼 훈련


전라남도는 31일까지 이틀간 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광주시, 전북, 전남 4개 군 등)와 함께 원전 관련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계획구역 내 대피로?구호소 등의 지형?지물 현장 숙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라남도가 지난 11월 원전사고 발생 시 시간대별, 기관별, 부서별, 개인별 역할을 구체화한 초기대응 매뉴얼을 개발,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고 매뉴얼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훈련 첫 날인 30일엔 한빛원자력발전소 현황을 파악하고, 대피로로 지정된 경로를 통해 직접 대피해보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보호의, 방독면 등 개인 장구류 착용을 실습하고, 구호소를 답사하는 등 비상계획구역 내 지형?지물을 숙지하는 현장 훈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31일엔 첫날 현장에서 숙지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임토의를 통해 도출된 비상계획구역 내 대피로 확대 개선 및 구호소 확대 지정 등 보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원전사고 발생 시 개인 및 기관별 역할 토의를 통해 초기 대응 매뉴얼을 재검토하고 개인별 임무카드를 만드는 등 매뉴얼을 보완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2015년 5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정과 관련해 주민 방호장비물자 확보,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고정형, 이동형)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및 주민 보호 훈련을 주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한 사전 예방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유사시 우와좌왕하지 않고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매뉴얼을 몸에 익히고 현행화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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