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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30 12:57
  • 수정 2024.03.29 17:32

아이에게 친구와 시간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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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해답 찾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유치 사업 만들기 4차례 토론회 개최
아이 키우는 넋두리도 교육사업으로 업그레이드, 주민 목소리 담은 양천구 혁신지구 유치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100인의 원탁회의’를 통해 양천의 교육을 바꿔 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혁신교육지구 유치 공모 사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4차례에 걸쳐 ‘주제별 민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민관 토론회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로 양천구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들, 진로직업체험 사업 ? 마을 방과후 학교 ? 일반고 살리기 ? 양천구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학교협동조합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학교, 교육지원청, 해당분야 전문가, 그리고 관심있는 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와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혁신교육지구 유치가 양천구청만의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변화하는 일이며, 이 변화 또한 함께 만들어가는 일임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민관 토론회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함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며 답답함을 토로했던 부분들이 지역사회라는 공론회 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진로직업체험 사업을 위한 토론회에서 자유학기제가 시범 중인 학교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시험이 없어 좋지만 진로체험교육에 대한 준비과정 미숙한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 학생, 주민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로직업 교육의 문제점을 각자의 입장에서 지적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양천구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날 토론회의 주민들은 양천구에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다.
마을 방과후 학교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느날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 방과후 수업에 가고 싶지 않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결국 함께 놀 친구를 찾지 못해 다시 방과후 수업에 가겠다는 전화가 왔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아이에게 친구와 시간을 찾아주고 싶어 토론회에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양천구는 방과후 수업이 보충수업의 또 다른 이름이 되지 않기 위한 마을 방과후 학교 토론회,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자사고, 특목고에 치여 주눅 득 일반고의 기를 살리기 위한 토론회, 지역과 학교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양천구 특화사업 학교 협동조합 토론회를 진행해 나가며, 혁신교육지구 유치로 양천구에서 앞으로 펼쳐나갈 교육 사업들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해봤기에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양천구 교육 사업에 차곡차곡 담아 나갔다.

양천구는 이미 ‘양천구 혁신교육 우선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이하 민관 추진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민관협력사례를 만들어 왔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았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 구성된 민관 추진단은 양천의 교육을 함께 바꿔보자며 솔선하며 마을로 학교로 수차례 찾아다녔다. 4차례 걸친 토론회도 이와 같은 주민들의 열띤 관심과 소망이 표출된 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교육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할 것이라는데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시는 것 같다. 이제는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같이 뛰자고 말씀하신다.”라고 전하며,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주민들과 함께 해온 그 길 또한 자산이 되었다. 주민과 함께라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분명 양천에는, 아이에겐 웃음이, 엄마에겐 여유가, 학교에는 공교육이, 마을에는 마을학교가 살아나는 교육이 꼭 실현될 것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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