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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 입력 2014.12.24 10:12
  • 수정 2024.03.28 20:28

‘교통혼잡을 줄이는 일방통행 안내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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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년 아이디어 컨퍼런스’ 대상 수상


광주광역시가 개최한 ‘2014 청년 아이디어 컨퍼런스’에서 조선대학교 노경모 외 4명으로 구성된 Creative Action팀의 ‘안내 신호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자’라는 주제로 제안한 ‘교통혼잡을 줄이는 일방통행 안내신호등’ 아이디어가 대상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Creative Action팀은 기존의 도로표지판 및 안내선을 효율적이고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신호 불빛형태(레이저빔) 일방통행 신호등을 설치 시민들에게 홍보해 교통질서 확립으로 사고예방이라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전남대학교 최찬영 외 2명으로 구성된 러버닭팀의 ‘범죄잡는 푸른빛’과 조선대 이정희 외 3명으로 구성된 조선여대팀의 ‘문화도시를 달리는 문화버스 SOME’이 선정돼 각각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범죄잡는 푸른 빛’은 색채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 학교 주변 등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소에 각급기관, 시민들이 참여 LED푸른등을 제작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함양 및 도시미관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문화도시를 달리는 문화버스 SOME’은 광주시내버스의 시민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활용, 혼잡하지 않는 노선에 인디밴드 공연을 통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하자는 내용이다.

전국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115개 아이디어가 접수돼 시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편을 엄선했다. 결선에서는 전문심사단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현장심사단이 제안팀별 발표와 질의응답 후 합산 평가하는 방법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윤장현 광주시장은 “청년들이 잉여인간으로, 혹은 미완성인간으로 치부되는 것에 분노한다. 청년들의 호기심, 엉뚱한 상상력, 발칙한 도전들이 다듬어져 삶의 현장에 적용된다면 이미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라며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만든 청년인재육성과를 통해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시책화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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