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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22 18:11
  • 수정 2024.04.25 09:26

전남도, 이순신대교 안전 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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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유지관리 위해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기술교류협약

▲사진제공=대림산업
▲사진제공=대림산업

전라남도는 23일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의 원인 분석과, 체계적이고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교류협약은 국내 최장경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의 안정성 및 사용성 확보와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양 기관이 가진 특수교량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해 이순신대교의 장기적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1999년 설립된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KIBSE?회장 고현무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국내 특수교량 관련 교수 및 전문가 599명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교량의 구조공학과 응용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 선진 기술의 정보 공유뿐 아니라, 국제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외 특수교량 및 구조공학에 관한 조사연구와 성과 보급에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는 전남도의 요청 이순신대교를 1/70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해 풍동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0월 26일 흔들림 당시 와류진동을 재현한 결과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의 원인은 난간에 임시로 설치한 가림막 때문이라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이순신대교 위에 차량이 장시간 정체 시 와류진동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다. 또 이순신대교의 흔들림과 충격을 완화해주는 감쇠장치가 설계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이용자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번 기술협약을 기초로 이순신대교에 대한 ‘사용성 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국내 특수교량의 최고 전문가집단인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기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순신대교에 대한 사용성 기준을 마련하고, 유지관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차량이용자들의 통행에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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