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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 입력 2014.09.02 15:49
  • 수정 2024.03.29 00:45

대구시, 가을철 발열 질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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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월 유행,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피부노출 최소화 -

▲현미경으로확대촬영한활순털진드기유충사진/질병관리본부질병매개곤충과자료
▲현미경으로확대촬영한활순털진드기유충사진/질병관리본부질병매개곤충과자료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가을철 발열 질환 유행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각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하였다.

가을철 발열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은 매년 9~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11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철 발열 질환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주로 매개 되며,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발생건수(전국/대구) : ’12(8,604/239) ’13(10,365/435) ’14.9.1기준(270/5)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집중노출 추정시기(9월 둘째 주~11월 둘째 주)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1~3주)가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다섯째 주~12월 첫째 주)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작업?활동(벌초, 야유회, 등산, 텃밭작업, 논·밭 추수작업)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발열, 가피, 두통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 및 사망 예방이 가능)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4월~11월에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아울러 당부했다.
* 발생건수(전국/대구) : ’03(36건/5건) → ’14.9.1기준(25건/1건)

대구시는 가을철 발열 질환(쯔가무시증 등) 예방을 위하여 농촌주민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현수막, 리플릿 등을 통한 시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가을철 발열 질환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추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 풀밭 위에 눕지 않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하며, 혹시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오한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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